EZ EZViwe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다우 215p↑, S&P 500 26.35p↑, 나스닥 164.21p↑

‘제조업, 제자리 찾았다’는 소식에 강세

강민재 기자  2020.09.02 07:19:44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이후 주춤했던 제조업이 제자리를 찾았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15.74포인트(0.76%) 상승한 2만8645.7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6.35포인트(0.75%) 오른 3526.6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4.21포인트(1.39%) 상향한 1만1939.67을 기록했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2에서 56.0으로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8년 11월(58.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CNBC는 이같은 성장은 신규 수요와 빠른 수출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화상회의 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은 5∼7월 매출이 전년 동기의 4.6배 늘어났다고 실적을 발표한 이후 하루 만에 주가가 40.78%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줌은 457.69달러로 장을 마쳤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5.1%오른 556.55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S&P 500지수를 견인했다. 엔디비아도 3.37% 오른 552.84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활기를 더했다.

 

유상증자를 발표한 테슬라는 4.67% 하락한 475.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9월은 침체기로 통용된다. 미 투자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50년 이래 9월 다우지수는 평균 0.7% 손실을 기록했다. S&P 500지수 역시 평균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