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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공장 집단감염,청양 한울농산 '한울김치' 17명확진..'NO마스크?'[코로나19발생현황]

홍정원 기자  2020.09.03 1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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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3일 오전 기준, 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 확진자 내국인 11명, 외국인 6명

밀접접촉자 26명 칠갑산 휴양림에 격리조치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충남 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충남 청양 김치공장 한울농산(한울김치)에서 모두 17명이 코로나19에 집단 확진됐다.

 

3일 오전 청양군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이틀간 확진 판정을 받은 17명 중 내국인은 11명이며 외국인은 6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내국인 거주지는 청양 5명, 보령 5명, 홍성 1명이다. 50대와 60대가 각각 5명, 20대 2명, 30대 2명, 40대 3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모두 같은 한울농산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청양, 홍성, 보령에 거주하는 만큼 충남 전역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확진자 중 내국인들은 홍성이나 보령 등지에서 출퇴근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은 한울농산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양군과 방역당국은 청양 김치공장 한울농산과 기숙사 등을 소독하고 밀접접촉자 26명을 칠갑산 휴양림에 격리 조치했다.

 

한울농산은 충남 청양 비봉면에 위치한 김치 제조업체로 한울김치를 생산하는 공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95명이다. 5일 만에 200명 아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