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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확진,유럽 코로나19재유행에 축구계 공포..리그 어쩌나

홍정원 기자  2020.09.03 17: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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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확진...PSG서 3명이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포그바, 은돔벨레, 트라오레, 실바도 확진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네이마르 확진 소식이 전해지는 등 유럽 축구계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챔피언'인 파리생제르맹(PSG)은 2일(현지시간)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PSG은 선수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AFP,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네이마르와 아르헨티나 출신 앙헬 디 마리아,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 선수는 지난 8월 24일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한 후 스페인 이비자섬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감염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비자섬은 클럽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PSG의 코로나19 확진 선수 외에도 마우로 이카르드, 안데르 에레라, 마르퀴뇨스 등 다수의 선수가 이비자섬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리그앙 규정상 한 팀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면 경기가 중단, 연기된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는 한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일고 있다. 특히 스페인은 일일 확진자가 8000명을 돌파했다. 프랑스, 영국의 확진자 역시 하루 수천 명씩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