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하이선 경로 예상-현재 위치는 울산 남남서쪽 약 30 km 부근 육상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7일 10호 태풍 하이선 경로가 우리나라 부산을 지나 동해안을 따라 가는 와중에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11호 태풍 노을 경로(경로예상, 이동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호 태풍 노을 발생이 예상되면서 먼저 다녀간 8호 태풍 바비, 9호 태풍 마이삭, 10호 태풍 하이선처럼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태풍 노을은 태풍위원회에서 미리 정한 태풍명으로,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기상청도 하이선 이후 발생한 열대저압부나 태풍은 없다고 이날 밝혔다. 기상청뿐 아니라 기상 정보 앱인 윈디 역시 11호 태풍 노을 관련 정보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기상청은 8호 태풍 바비, 9호 태풍 마이삭, 10호 태풍 하이선 등 올여름 잦은 태풍 발생에 대해 “기상이변에 따른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10월 말까지 태풍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학자들도 태풍 발생 가능성에 대해 10월까지 1~2개 정도 더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11호 태풍 노을은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이다. 지난 2002년 제명된 봉선화를 대신한 이름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이 7일 오전 10시 발표한 10호태풍 하이선 예상 경로(경로예상, 이동경로) 및 태풍 하이선 현재 위치는 오전 9시 기준으로 울산 남남서쪽 약 30 km 부근 육상이다. 10호 태풍 하이선은 현재 48km/h 속도로 울산 남남서쪽 약 30 km 부근 육상을 지나며 북상 중이다.

 

태풍 하이선 최대풍속은 35m/s, 강도는 강, 강풍반경은 380Km, 크기는 중형이다. 태풍 하이선 뜻은 바다의 신이며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