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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6명, 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찬성..여론조사 보니

홍정원 기자  2020.09.08 1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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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49% vs '전국민 지급' 46% 

여론조사 결과, 지급 대상에 대해선 찬반 엇갈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2차 재난지원금)에 찬성하지만 선별 지급할지 전 국민에 지급할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찬반 여부 및 대상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539명에게 물어 최종 500명이 응답해 9.0%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조사 결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선 응답자의 60.3%가 찬성했다. 반대는 33.3%, 잘 모른다는 응답은 6.4%다.

 

지급 대상과 관련해선 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이라는 응답이 49.3%, 전국민 지급이라는 응답이 45.8%, 잘 모른다는 응답이 4.9%다.

 

지급 찬반에 대해 권역별로 보면 찬성이 많았다. 경기·인천(찬성 66.8%, 반대 28.3%)과 부산·울산·경남(64.1%, 30.7%), 서울(62.4%, 35.1%)에서는 찬성이 60%대를 보였다. 하지만 대구·경북에서는 찬성이 43.7%, 반대가 41.0%로 나타났다.

 

지급 대상에 대해 권역별로 보면 서울(선별지급 48.6%, 전국민 지급 49.6%)과 경기·인천(선별지급 46.5%, 전국민 지급 48.5%)에서 선별지급 해야 한다는 응답과 전국민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다.

 

대전·세종·충청(57.4%, 40.3%)과 대구·경북(53.8%, 41.2%), 부산·울산·경남(52.0%, 41.9%), 광주·전라(49.5%, 39.5%)에서는 전국민 지급보다 선별지급 응답이 훨씬 높았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반별로 보면 찬성(선별지급 49.8%, 전국민 지급 47.9%)과 반대(48.9%, 43.7%) 모두 지급 대상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