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확진까지 포함해 파리생제르맹 확진 선수 총 7명
2020~2021시즌 개막 앞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세 명 확진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파리생제르맹(PSG)과 프랑스축구대표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한 대표 공격수 음바페는 확진 소식을 접한 직후 훈련캠프를 떠났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7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축구대표팀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유럽축구연맹은 같은 날 오후 결과를 통보했다.
음바페는 오는 9일로 예정됐던 크로아티아와의 네이션스리그 홈경기에 출전할 없게 됐다. 음바페 확진으로 PSG 소속 코로나19 확진 선수는 총 7명이 됐다.
PSG 확진자 명단에는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마르귀뇨스(브라질) 등 에이스 선수도 포함돼 있다.
현지 매체들은 PSG 소속 확진 선수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한 뒤 스페인 이비자섬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오는 12일 2020~2021시즌 개막을 앞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세 명의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했다.
EPL 사무국은 8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8월 31일부터 6일까지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 총 16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세 명의 확진 사실을 발표했다.
확진자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서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리야드 마레즈(알제리)와 아이메릭 라포르테(스페인)의 확진 소식을 전하면서 이들 세 명 중 두 명은 밝혀졌다.
리야드 마레즈와 아이메릭 라포르테는 무증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맨시티는 새 시즌 개막 전부터 주전 선수 두 명이 빠지면서 경기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