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0 발생현황 8일 0시 기준, 中 코로나 종식이라는데 입국자 중 韓 2명·中 3명 확진자 발생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지난 8월 16일부터 23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중국 정부가 발표했지만 이 기간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8월 16일 이후 총 5명의 중국 입국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16일 이후 중국발 항공편으로 한국에 입국한 승객이다. 확진자 5명 중 2명은 내국인이었고 3명은 중국 국적 외국인이다. 5명은 모두 무증상자지만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은 8월 16일부터 7일까지 23일째 본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 기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10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8만5114명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추가 확진자 10명 모두 중국 내(지역) 발생이 아닌 국외 유입 환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