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오는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관계정상화 협약을 체결한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양국이 15일 역사적인 협약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셰이크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흐얀 UAE 외무장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고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서명식은 당일 날씨에 따라 사우스론이나 로즈가든 또는 실내에서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UAE는 지난달 13일 미국의 중재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평화협약을 맺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UAE는 투자, 관광, 직항 항공 노선, 보안, 통신, 기술, 에너지, 의료, 문화, 환경 등과 관련한 양자 협정을 위해 곧 양국 대표단이 만나기로 했다. 양측에 대사관을 설립하겠다는 약속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