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이 빌딩 외벽 유리 부착 작업을 하다가 폭우로 인해 작업을 중단하고 내리던 중 붐대가 꺾이면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 16일 낮 12시30분경 인천시 남구 숭의동 한 빌딩 외벽유리 부착 작업을 하던 4.5t 크레인 황모(36.기사)씨가 붐(길이32m)이 꺾이면서 붐 끝부분에 있던 탑승자 이모(54)씨와 김모(35)씨 등 3명의 탑승함이 뒤집어지면서 10미터 아래로 추락해 이씨가 숨지고 김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나 중태다.
이날 사고는 외벽 유리 부착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우천으로 인해 작업을 중단하고 크레인을 내리던 중 2번 붐대가 꺾이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