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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빌보드 1위, 저스틴비버도 팬심..“비영어권 곡, 힘겨운데”

홍정원 기자  2020.09.09 17: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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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빌보드 1위...팝스타 저스틴 비버도 극찬 "새 역사 창조"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방탄 빌보드 1위에 ‘월드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호평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연예 전문 매체 E뉴스(E News)와 인터뷰에서 2주 연속 그룹 방탄소년단(BTS, 방탄)의 빌보드 1위 등극에 대해 "새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12일자 빌보드 '핫100'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자 빌보드 '핫100'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르며 K팝 역사를 새로 쓴 기록이다. '핫100'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이기에 방탄 빌보드 1위는 더욱 화제를 모았다.

 

저스틴 비버는 "K팝이 전 세계 음악산업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올해는 방탄소년단에게 있어 엄청난 해다"고 밝혔다.

 

비버는 "비영어권 곡들은 라디오 방송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며 “하지만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밝혀온 저스틴 비버는 최근 방탄의 '봄날'을 한국어로 직접 부르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빌보드 핫100 뜻은 미국 음반판매량 집계 회사 닐슨사운드스캔의 앨범 판매 조사량과 현지 1000여 방송사의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한 인기 순위를 의미한다.

 

순위 선정 기준을 앨범 판매량에 국한하지 않고 현지 방송 횟수까지 집계한다는 점에서 대중음악 트렌드를 알려주는 지표로 평가 받는다. 때문에 방탄 빌보드 핫100 1위는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했다. 닐슨뮤직 집계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일주일 만에 미국에서 3390만 스트리밍, 음반판매량 30만건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