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대체복무...병역 논란 딛고 10일 서초구청 첫 출근
팬들에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소감...팬들 "건강하세요" 응원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가수 김호중이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10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청 내 복지기관에 첫 출근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게 된다.
이날 검은색 마스크를 끼고 편안한 차림으로 서초구청에 도착한 김호중은 "성실히 복무 잘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김호중 첫 출근 현장을 찾은 팬들은 "건강하세요"라며 응원했다.
김호중은 재검에서 불안정성대관절로 4급 판정을 받고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기초군사훈련은 1년 이내에 받는다.
앞서 김호중은 병역 관련 논란과 함께 전 매니저와 갈등과 분쟁, 전 여자친구 폭행설, 불법 도박 등 각종 구설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7월 15일 강원지방병무청장과 사적으로 만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7월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청장을 만나게 된 건 사실이다”며 ”하지만 병역 관련 문의 차 방문했을 뿐 어떠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트바로티’ 별명을 가진 김호중은 지난 3월 TV조선 경연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차지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또 김호중은 지난 2013년 개봉한 한석규 이제훈 주연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이다. 배우 이제훈이 김호중을 연기했다.
김호중은 지난 5일 첫 번째 정규앨범 '우리가'를 발매했다. 대체복무 첫날인 10일 오후 6시엔 팬을 향한 마음을 담은 팬송 '살았소' 음원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