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남 함양 택시기사발 코로나 감염 2명 추가…총 4명

어제 확진 택시기사와 접촉한 50대·60대 여성
누적 확진자 265명…입원 39명, 완치 226명

강민재 기자  2020.09.12 10:19:33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2일 오전, 경남 함양군 택시기사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어제 오전 최초 확진자인 된 지리산택시 소속 50대 남성 택시기사(경남 264번)와 오후 전수검사 에서 확진된 동료 택시기사 1명(경남 265번)에 이어 오늘 오전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264번, 265번 접촉자로, 함양 거주 50대 여성(경남 267번)과 60대 여성(경남 268번)이다.

확진일은 12일 오전으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전 10시 현재 265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39명, 퇴원자는 226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경남에서는 전날 오전 함양군 50대 남성 택시기사(경남 264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고, 전수검사 과정에서 50대 동료 택시기사 1명도 양성으로 나왔다.

경남 264번 확진자는 함양 '지리산택시' 소속 택시기사로 지난 1일 첫 증상이 나타났으나 10일에 함양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1일 오전 확진됐다.

경남 264번은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매일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긴급대응반을 급파해 감염경로와 그간의 동선 및 가족 2명 이외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는 한편, 택시회사의 택시들 영업중지 조치, 택시회사와 택시 등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택시 회사 직원 및 가족들 대상으로 접촉자 전수조사와 검진도 진행했다.11일 오후 7시까지 파악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모두 63명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잠시 후 확진자 동선 파악 및 전수검사 진행 현황에 대해 오전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