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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기부,생일 맞아 MMCA에 1억 선행..방탄 선한영향력 계속

홍정원 기자  2020.09.14 13: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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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기부..."미술책 보급에 써달라" 9월 12일 생일기념 선행

"지역 도서관에 등 10월께 배포 예정"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생일을 기념해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을 기부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방탄소년단의 RM(본명 김남준)이 '아름다운 미술 책' 읽는 문화 확산 의미로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을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RM 기부는 그의 생일인 9월 12일을 기념해 이뤄진 선행이다. RM의 미술 사랑은 이미 알려져 있다. RM은 이우환과 윤형근 작가 작품을 좋아해 해외 전시도 찾을 정도로 전시장을 방문하는 아이돌이다.

 

방탄소년단 RM이 기부한 후원금 1억원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출간한 미술 책을 중심으로 절판돼 구하기 어려운 도서와 재발행이 필요한 책 제작을 후원한다.

 

MMCA은 "제작된 도서는 도심에서 먼 전국 400곳 공공도서관 및 도서산간지역의 초·중·고 학교 도서관에 기증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에도 비치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RM 기부로 마련된 도서는 도서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 책방에 오는 10월께 보급될 예정이다.

 

윤범모 MMCA 관장은 “방탄소년단 RM이 평소 영감과 휴식을 얻은 미술 분야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며 본인이 책을 통해 미술을 더 깊게 이해하는 것처럼 미술관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쉽게 미술을 접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와 기쁘고 놀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에도 미술관을 종종 찾아 미술 관심 확대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RM과 함께 우리 미술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