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그룹 슈퍼노바(전 초신성) 멤버가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원정도박 아이돌’ 의혹에도 휘말렸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4일 아이돌그룹 멤버 2명을 원정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두 사람은 슈퍼노바 멤버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16~2018년 필리핀 한 카지노에서 최소 700만원, 최대 5000만원 판돈이 오가는 ‘바카라 도박’ 혐의를 받는다.
슈퍼노바 멤버 한 명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노바 두 멤버는 경찰 조사에서 "도박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국한 것이 아니다"고 진술했다. 필리핀을 방문하다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앞서 슈퍼노바(초신성) 멤버 윤학은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개월여 동안 치료 받았다. 국내 연예인 코로나19 확진자 중 최초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윤학은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 코로나19를 감염시켰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윤학이 접촉한 유흥업소 종사자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업소를 다녀간 손님은 5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학 측은 “A씨가 지인이라 만났고 업소에는 출입하지 않았다”며 “A씨를 만났을 때 코로나19 증상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초신성은 지난 2007년 데뷔해 2009년 일본으로 진출해 오리콘 차트에서 여러 차례 상위권을 차지했다. 2018년 초신성에서 슈퍼노바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