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9명 늘었는데 수도권 등교 재개 날짜는 21일로 못 박혔다.
교육부가 밝힌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전날인 14일보다 확진 학생이 9명 증가했다.
이날 전국 9개 시·도 6984개교는 코로나19로 등교수업 일정을 조정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이런 와중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와 합동브리핑을 열어 “오는 21일부터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등교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격수업이 종료되고 전교생의 3분의 1 이하로 등교할 수 있다. 3학년을 중심으로 등교하던 고등학교도 전교생 3분의 2 이하로 제한이 완화된다.
등교 재개 방침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정한 추석연휴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0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비수도권 지역에 있는 학교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치가 이 기간까지 연장된다. 유·초·중은 3분의 1 이하, 고교는 3분의 2 이하를 원칙으로 등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