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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예산 확보 ‘잰걸음’

김부삼 기자  2008.08.20 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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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팔을 걷어 부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역발전 및 주요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부족한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2009년도 국가예산 확보 추진계획을 지난 2월에수립하고 내년도 군정 살림살이 준비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군은 고유가와 경기침체등 경제여건의 변화가 재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아래 내년도는 성장잠재력을 확충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우고 지난 4월에 실·과장과 직원 등으로 팀을 구성, 중앙부처 출장을 통한 성과와 향후대책 등에 대한 예산확보 대책보고회를 매월 개최하며 국비예산 확보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군은 정부의 예산편성 및 국회 심의 일정에 따라 ▲사업계획수립단계(2~4월) ▲예산신청 및 부처 심의단계(5~6월) ▲기획재정부 심의단계(7~9월) ▲국회 심의단계(10~12월) 등 각 단계별로 대응방안을 수립한 예산확보 대책보고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진용 군수는 지난 4월에 내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특별지시사항을 시달하고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식품수산부 등 정부부처와 국회를 방문, 관계관과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는 등 국비 확보에 선두에 서고 있다.
이 군수는 이달 중에도 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역점시책을 사전 파악하고 기민성 있게 대처하며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쟁점사항 분석을 통해 국비확보에 유리한 입장에 서게됨은 물론 예산관계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고지원반영을 약속받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이 확보한 내년도 국비지원사업비는 559여억원으로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일자리 및 소득창출을 위한 산촌생태마을조성, 지역특화작목 육성, 친환경농업분야등에 57여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