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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민생-경제 국회 만드는데 당력 집중”

김부삼 기자  2008.08.20 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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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82일만에 정상으로 돌아온 국회가 민생국회, 경제국회가 되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0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을 바라는 것은 단순히 국회가 개원되는 것을 기다린 것이 아니고 빨리 국회가 경제를 살리는 것을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정말 애타게 국회 개원을 바라고 있었는데 오랜 산고 끝에 어제 드디어 국회가 좋은 소식을 국민들에게 전하게 됐다”면서 원구성 협상타결을 이끌어낸 홍준표 원내대표의 노고를 치하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도 이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국회법에 확실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게 원내대표단의 생각”이라며 “2년 뒤 하반기 원구성때 똑같은 절차가 반복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회가 원구성에 실패할 경우 이 기간 동안 국회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반드시 지켜지도록 의원 뿐 아니라 모든 의원실에 있는 보좌관 활동비도 지급을 중지하는 절차를 취할 수 있게 원내대표단과 당내 중지를 모아 국회개혁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