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007년 12월 2020년 시흥도시기본계획을 승인 공고한 바 있다.
이번 시흥도시기본계획(변경)에서는 2020년 계획인구를 535,000명으로 확정하고, 이에 따른 도시의 지표를 설정, 각 부문별 계획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시청을 중심으로 한 개발 축을 설정해 시가화 예정용지를 지정했으며, 시의 균형 발전을 위하여 북부, 중심, 남부권 등 3개 중생활권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다만, 수립된 2020년 시흥도시기본계획에서는 시흥시 역점추진사업인 군자지구에 대하여 단계별개발계획상 2011년 이후인 3단계 개발계획에 포함되어 있어,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흥시는 2007년 12월 승인 공고된 2020년 시흥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일부 변경 및 군자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군자지구 시민정책토론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통하여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자 2008년 8월 21일 시흥시 대회의실에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2020년 시흥도시기본계획상 2011년(3단계) 이후로 계획된 군자지구를 2단계로 조정하는 내용과 이에 따라 북부와 중심생활권에 배분된 시화 MTV 배후주거단지 인구를 기 소진된 인구를 제외하고는 남부생활권으로 배분하여 군자지구를 시화MTV 배후주거단지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이며, 또한 군자지구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수립과 관련하여 개발목표 및 전략수립, 개발구상(토지이용계획)(안) 등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공청회 진행은 계획(안) 설명 및 토론자로 참석하여 주신 강남대학교 이춘호 교수님을 비롯한 토론자 6인의 토론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박명원 부시장을 비롯한 시흥시 의회 안시헌 의장 및 시의회 의원, 각개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 개최를 통하여 지역 주민의 시정참여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장기적 미래상 제시 및 정책방향 결정과 인간·도시·수변이 어우러진 도시개발사업지로서의 군자지구 개발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