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지난 2일 강원도 곳곳에서는 화재 및 사고가 잇따랐다.
2일 오후 4시18분께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의 한 조립주택에 불이 났다.
불은 181㎡ 주택 1동을 태우고 33분 만에 진화돼 6시18분까지 잔불 정리가 진행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8시12분께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의 한 공장 싸이로에서 이물 청소를 하던 근로자 A(70)씨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현장 관계자들에 의해 43분 만에 구조됐다.
영월소방서에 따르면 구조 당시 A씨의 몸상태는 양호했으나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받게 했다.
한편, 오후 8시34분께 원주시 문막읍 후용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에서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났다.
불은 차량 엔진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6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브레이크 오일이 새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