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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하향될까 "주말 발표"..중요 관건은?

홍정원 기자  2020.10.06 23: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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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정부 "환자수-감염불명 비율이 관건"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이번주 주말께 결정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6일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다음주부터 어떻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이뤄질지에 대한 가장 먼저 고려되는 요소는 확진자 수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이 중요하다"며 "확진자가 줄면 감염경로 미확인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두 수치가 함께 감소되길 바란다. 두 부분을 고려하는데 집단발생 건수도 계속 감소 추세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단계 자체 조정은 구별해야 한다. 국민들 피로감과 관련해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기준을 어떻게 할 것인가와 연관 있다"며 "국내 치료 역량, 특히 중환자 치료 역량이 개선된 것을 총괄적으로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이뤄질 계획이다"고 부연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주말 동안의 검사량 감소 효과가 화요일(6일)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수요일부터가 환자 발생 동향을 주의 깊게 끝까지 지켜보고 다음주부터 어떻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할 것인지 금주 결정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무조건적 시설 운영 중단보단 정밀히 운영하며 책임성 강화시키자고 지적하는 면이 많아 그 부분을 어떻게 구현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