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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사과..블핑 제니 간호사장면 통편집 "책임감"[전문]

홍정원 기자  2020.10.07 19: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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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YG 사과 "불편드려 죄송..간호사 성적대상화 논란 예상 못해"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YG엔터테인먼트(YG)가 그룹 블랙핑크 뮤직비디오에서 제니가 입고 나와 논란이 된 간호사 유니폼 장면을 모두 삭제한다.

 

YG는 7일 블랙핑크 뮤비 속 간호사 성적 대상화 관련 사과 공식입장을 통해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간호사 분들께 깊은 사과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YG 엔터 블랙핑크 뮤비 속 간호사 성적 대상화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성적 대상화를 멈추라"며 항의했다.

 

다음은 YG 사과 공식입장 전문이다.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하였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조금도 특정 의도가 없었기에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의료진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