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개군한우가 26일 제3회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축산물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특산물 대상전은 전면적인 시장 개방으로 글로벌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신토불이 우리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일보와 한국브랜드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한국관광공사, 농산물유통공사가 후원했다.
이날 대한민국 우수특산품은 전국에서 신청한 480여개 후보 상품을 농산품, 수산품, 축산품, 건강 식·음료, 공예품 및 기타 등의 6개 분야에 나눠 47개 품목을 지역특화 우수특산품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특구의 고장인 청정한 양평에서 생산되고 있는 물 맑은 양평 개군한우는 품질과 맛이 우수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전 사육 두수를 이력화해 생산부터 사육,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산으로 관리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1억원의 생산물 배상책임공영제 가입과 소독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질병 예방을 위한 공동방제단 운영 등이 높이 평가돼 대상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품목은 28일부터 4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 진행하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전은 한국일보사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다.
양평개군한우는 2000년 전국한우고급육생산품평회 브랜드부분 우수상을 시작으로 경기도 한우고급육 경진대회 브랜드부문 최우수상 4회, 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 4년 연속 브랜드인증,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종합우승 등 지난해까지 16회의 수상 경력 화려한 이력만큼이나 소비자에게 맛과 품질,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2004년부터 쇠고기생산이력 추적시스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국내최초로 쇠고기 무항생제 인증을 받았다.
양평군은 양평개군한우 육성을 위해 사육두수를 19,000두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브랜드 참여대상을 6,000두로 확대하고 있다. 우수혈통우 생산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두수별 10만원씩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