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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글로벌물류기지 급부상

김부삼 기자  2008.08.28 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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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부터 소니(SONY)사에서 ‘소니 서플라이 체인 솔루션즈 코리아(주)’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글로벌 물류기지를 설치하여 운영개시 한다고 밝혔다.
소니사는 그간 중국에서 생산한 소니 노트북 제품의 캐나다 및 남미지역 물류기지를 홍콩에서 운영해 왔는데 이를 인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2일 홍콩 물류기지에 있던 재고물품을 인천공항으로 반입하였다.
그간, 인천공항세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물류허브화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2년여에 걸쳐 물류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별첨)하여 세계최고의 통관시스템으로 24시간 상시통관체제를 구축하여 복합물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합동으로 ‘FTZ 물류유치지원팀’을 편성하여 100여개 외투기업이 참여한 아시아·글로벌 허브추진 전략발표회에 참가하고,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KOTRA, 무역협회 등에 인천국제공항의 우수 제도를 홍보하는 등 노력을 경주한 결과, 독일계의 쉥커코리아(주), 퀴네앤드나겔(주), 국내의 삼성전자(주)기흥공장 등이 인천공항에서 물류기지를 운영 중이고, 지난달 1일 네덜란드 ASML이 싱가폴과 대만에 분산운영 중이던 글로벌 물류기지를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스라엘 절삭공구업체인 ISCAR의 글로벌 물류기지 설치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