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李대통령 “기업들 공격적 선행투자”

김부삼 기자  2008.08.28 13:08:08

기사프린트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기업들에게 “기업이 어렵지만 1년반 또는 2년 후를 대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6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와 기업, 언론, 민간 차원에서 규제완화가 잘 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규제완화를 무작정 기다리지 말고 선행투자를 해 주면 시기적으로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악의 에너지위기로 치닫는 상황과 관련 “유가가 110달러로 안정돼가고 있는데 안정되는 것인지 일시적으로 안정됐다가 다시 올라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세계경제가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중소기업에 대해서도“세제나 물류 같은 여러 가지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나갈 생각”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노사관계는 임금인상을 자율적으로 하는 등 바람직하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회도 처음 열리게 되는 만큼 할 일이 많고 그간 준비한 많은 것들이 9월 국회에 상정돼 개선되기를 바란다. 많은 법안이 통과되면 다음 차례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