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오는 10월18일부터 2일간 남양주시 한강시민공원(삼패동 고수부지)에서 ‘제5회 남양주먹골배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특산물인 먹골배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고 소비자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강변노을 풍년 한마당’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오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남양주먹골배 축제’와 ‘한강걷기대회’를 병행해 개최한다.
행사는 18일 오후 6시 전야제인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19일에는 난타와 퓨전밴드가 공연하며 ‘배 길게 깍기’, ‘배 빨리먹기’, ‘배높이 쌓기’, ‘먹골배 한입 많이 먹기’ 등 배 진기록 경연도 펼쳐진다. 또, 먹골배 수확 체험장, 유기농산물 전시 판매장, 먹골배 직거래 장터, 먹골배 및 유기농·축산물 무료 시식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자기 만들기, 민속놀이, 짚신만들기, 새끼고기, 탈곡기, 떡매치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먹골배 축제가 남양주먹골배의 명품화와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먹골배 축제와 병행하는 ‘한강걷기대회’는 10월 19일 남양주 한강시민공원(삼패지구) 광장에서 5km, 10km, 20km 코스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