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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값 '바가지' 씌운 유흥주점 업주 구속

김부삼 기자  2008.09.01 1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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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객행위로 유인한 손님에게 폭탄주를 마시게 한 후 술에 취한 틈을 이용 빈양주병을 몰래 가져다 놓고 술값을 요구 이에 응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한 술집 지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1일 A모(29 지배인)씨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모(일명 삐끼)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7월16일 밤10시 30분경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 한 룸클럽 앞에서 C모(29)씨에게 접근해 10만원에 양주1병과 2차까지 모두 해결된다"고 속여 업소로 유인 폭탄주 등을 마시게해 정신이 혼미한 C씨에게 빈 양주병을 가져다 놓고 허위로 주류대금을 청구 요구하자 이에 반항하며 따지는 C씨를 집배인인 A씨 등이 합세해 폭행하고 가방을 뒤져 현금 160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