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송내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복지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청소년에게는 미래의 꿈을 제시하고, 소외계층에게는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지역공동체형성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저소득 환경개선사업, 지역 청소년 과학문화 탐방과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 운영 등 지역 복지를 위한 특색 있는 사업들이 소기의 성과를 토대로 인근지역에 까지 확산되며 화제꺼리로 부상하고 있다.
송내2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독거노인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저소득가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토대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부천공고 학생들과 지역 자생단체원 12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추진하는 실속있는 사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까지 14가구 21건에 대해 230만원의 재료비를 지원하여 ▲싱크대 교체 ▲방충망 설치 ▲가스렌지대 신규설치 및 교체사업을 실시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도모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방학을 맞아 여행이나 체험 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 40명을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으로 학습여행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에게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꿈과 희망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송내2동 최진규 동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사업은 지역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사업으로 인식하고 생활하는 것이 일반화돼 가고 있다. 어려운 이웃에게는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상담과 호소를 상대할 인적네트워크가 필요하고,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며, 소통이 모든 문제 해결의 척도라는 소신을 얘기했다.
송내2동 주민센터에서는 사랑의 집수리 운영단을 구성중에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서는 모두가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불우이웃돕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나눔이 즐거운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