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중국에서 로렉스 시계 및 면세 양주 약3억3500여만원 어치를 밀수입한 혐의로 A씨와 B씨를 검거하여 조사중이라 밝혔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인천에 거주하며 특별한 직업 없이 인천과 중국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향설란호 이용 자주 출·입국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씨가 여객선이용 중국 연태 항에서 인천항으로 입항하는 지난 1일 인천항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이씨 소유 무쏘차량을 불심 검문검색, 이씨가 소지하고 있던 양주 조니워커 블루, 발랜타인 등 390여병(시가 금 8500만원상당)을 확인, 관세법위반 혐으로 검거하고 소지한 양주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또한 B씨는 서울시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자로 중국 연태 항에서 로렉스 등 짝퉁 시계 6종 30점(약2억5000만원 상당)을 작은 검정 비닐봉투에 포장, 지난 1일 A씨와 같은 국제 여객선 향설란호 이용 인천항으로 밀반입, 이씨와 같은 차량을 이용 서울 등지에서 진품으로 속여 팔려다 국제성 범죄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인천해경 외사 수사대에 덜미를 잡혀 검거된 것이다.
해경에서는 이들을 상대로 관세법과, 상표법 등 위반혐의로 입건조사 중이며 여죄 여부를 심층수사하여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