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추석을 앞두고 3일 경기도 가평의 육군 수도기계화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총재는 이날 수기사단장 이윤배 소장으로부터 부대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맹호부대라는 가장 강력한 부대가 있어 우리 국민은 안심이 된다”면서 “국민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또 “최근 불미스러운 여간첩 사건으로 국민에게 군이 충격을 주었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보를 책임지는 군의 면모를 쇄신해 달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국산화된 최신형 K1A1 전차를 탑승하고 장비를 견학한 뒤 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환담을 나눴다.
한편 이날 군 장병 위로 행사에는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심대평 최고위원, 이흥주 최고위원, 박상돈 사무총장, 임영호 총재 비서실장, 박선영 대변인 등 당직자 30여명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