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의 실수로 타인의 명의로 잘못 발급된 현금카드에서 현금을 인출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3일 A모(45)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2시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은행에서 은행원 B모(36)씨가 타인의 명의로 잘못 발급해준 현금카를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면서 통장에 입금된 현금 350만원을 6회에걸쳐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