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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경수 실형 납득 안 돼… “항소심 결과 유감”

황수분 기자  2020.11.06 16: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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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항소심 선고에 강한 유감…진실규명에 총력"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6일 민주당은 드루킹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경남도지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에 대해 "진실에 한 걸음 다가갔지만 끝내 도착하지 못했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 지사는 그간 부당한 억측과 정치적 공세 속에서도 묵묵히 경남도정을 이끌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법원에서 남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늘 그래왔듯이 흔들림 없이 도정 활동에 매진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민주당은 김경수 지사의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든든히 뒷받침하며 350만 경남도민과 나란히 걷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서울고법은 이날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1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했으며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보석 취소도 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