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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변에 폐(廢) 드럼통 등 각종 폐기물 수천 개 방치…수도권 식수원 위협

대부분 8월 초 집중호우 때 유실된 폐기물
군청 폐화물선, 붕어섬 인근 수변에 수년간 방치하기도

강민재 기자  2020.11.11 07: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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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강원 화천 북한강변에 폐푼톤 드럼통 수천개를 방치하고 있어 수도권 식수원이 위협받고 있다.

 

10일 주민들에 따르면 화천군은 북한강 상류 3300여 m²에 지난 8월 초 집중호우로 유실된 부교다리의 폐푼톤 드럼통 등 각종 폐기물을 수개월이 지나도록 방치하고 있다.

 

부교를 설치할 때 사용하는 푼톤은 재질이 플라스틱으로 돼있어 장시간 햇빛을 받으면 자재가 변질돼 활용가치가 없는 폐기물이다.

 

또 푼톤을 고정시켰던 철구조물들은 시벌겋게 녹이 쓴 채 방치되고 있어 우천시 수도권 상수원인 북한강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 대책이 시급한 상태이다.

 

주변에는 각종 폐자재들이 방치돼 폐기물 처리장을 방불케 해 호수변 환경과 수질 보호를 위한 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이곳으로부터 수백m 떨이진 붕어섬 인근 수변에 군청 폐화물선이 수년간 방치되고 있어 수질오염을 크게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이는 공무원들의 내로남불이 절정에 달한 것”이라며 “수도권 상수원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화천군 관계자는 “지난 집중호우로 유실된 것으로 빠른 기간내로 자재들을 선별해 재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 화천 북한강변에 폐푼톤 드럼통 수천개를 방치하고 있어 수도권 식수원이 위협받고 있다.

 

10일 주민들에 따르면 화천군은 북한강 상류 3300여 m²에 지난 8월 초 집중호우로 유실된 부교다리의 폐푼톤 드럼통 등 각종 폐기물을 수개월이 지나도록 방치하고 있다.

 

부교를 설치할 때 사용하는 푼톤은 재질이 플라스틱으로 돼있어 장시간 햇빛을 받으면 자재가 변질돼 활용가치가 없는 폐기물이다.

 

또 푼톤을 고정시켰던 철구조물들은 시벌겋게 녹이 쓴 채 방치되고 있어 우천시 수도권 상수원인 북한강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 대책이 시급한 상태이다.

 

주변에는 각종 폐자재들이 방치돼 폐기물 처리장을 방불케 해 호수변 환경과 수질 보호를 위한 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이곳으로부터 수백m 떨이진 붕어섬 인근 수변에 군청 폐화물선이 수년간 방치되고 있어 수질오염을 크게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이는 공무원들의 내로남불이 절정에 달한 것”이라며 “수도권 상수원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화천군 관계자는 “지난 집중호우로 유실된 것으로 빠른 기간내로 자재들을 선별해 재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