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공식입장..프로포폴·갑질의혹 무혐의 "명예훼손, 책임묻겠다"[종합]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배우 신현준(52)이 전 매니저에 갑질했다는 의혹과 프로포폴 의혹에 대해 최근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식입장을 올려 "(전 매니저)김모씨(김광섭 대표)가 저를 갑질 등 이유로 고소한 사건이 2020년 11월 9일 서욱북부지방검찰청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되었기에 이를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된다"고 알렸다.
앞서 신현준 전 매니저 김광섭 전 대표는 “지난 13년 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지난 7월 갑질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신현준으로부터 막말·폭언을 당했으며 수익배분 역시 정당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당시 신현준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또 김 대표는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까지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신현준은 이날 SNS에 게재한 공식입장에서 "이미 알려진 대로 2020년 7월 27일 강남경찰서는 김모씨가 소위 프로포폴 의혹으로 저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어떠한 불법 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고발장을 반려한 바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김모씨가 제게 프로포폴, 갑질 등을 주장하면서 폭로한 내용들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저는 김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