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신도를 가장 교회에 침입해 교인들이 예배를 하고 있는 틈을 이용 헌금함을 밖으로 들고 나가 헌금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140여만원을 절취한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8일 A모(18)군을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4월27일 오전 7시30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교회에 신도를 가장해 침입 목사와 신도들이 예배를 하고 있는 틈을 타 헌금함을 밖으로 들고 나와 그 안에 있던 헌금 100여만원을 절취하는 등 모두 2차례걸쳐 14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