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복하천 AI확진, 지난달 용인 청미천 발생 이어 두 번째
용인·이천·여주·안성 등 이동통제 및 차단방역 강화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경기남부지역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잇따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경기 이천 복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지난 14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시료는 지난 10일 복하천에서 포획한 원앙에서 채취한 것이다.
지난달 28일 용인 청미천에 이어 경기남부지역에서 두 번째 추가 확진이다. 이천 복하천은 용인 청미천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13㎞ 거리에 있다.
이천·여주·용인 등 철새도래지 통제 구간 축산차량 진입 금지 등을 조치하고 이천시 내 전통시장 가금판매소도 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간 운영 중단, 검출지역 주변에 대한 차단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인접 지역인 용인시는 반경 10㎞ 내 39개 농가, 가금류 240여만 수에 대해 이동금지를 조치 중이며, 거점소독초소(1곳), 통제초소(2곳) 등을 운영 중이다. 현재 이동제한 농가는 육계 농가 20곳, 산란계 농가 10곳, 종계 농가 5곳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