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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행정 “어청수 청장 유감…퇴진은 부정적”

김부삼 기자  2008.09.08 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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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불교계의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 요구와 관련 “경찰 전체의 사기를 고려해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경찰청장 거취문제에 대해 주무장관으로서 견해를 묻는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질문에 “어쨌든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어 청장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15만 경찰의 사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최인기 의원은 “종교 편향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과 고위직 공무원 등 대통령 주변, 정치권의 충성 경쟁과 청와대 중심 사고에서 비롯돼 확대된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