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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스페이스X, 최초 민간 유인 우주선…4명 태워 ‘ISS로 발사’

황수분 기자  2020.11.16 23: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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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브럴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소속 우주비행사 4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쏘아 올렸다.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현지시간 15일 오후 7시 4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리질리언스'호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쏘아 올렸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7분(한국시간 16일 오전 9시27분) 미 남부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대형 로켓 ‘팰컨 9호’를 발사했다.

 

팰콘9호는 나사를 통해 발사되는 스페이스X의 두 번째 로켓이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5월 미국 항공우주국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워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는 시험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팰콘9호는 미국인 3명과 일본인 1명 등 4명이 탑승했다. 탑승자는 마이클 홉킨스와 빅터 글로버, 섀넌 워커 등 미국인 3명과 노구치 소이치 일본인 1명이다.

 

드래곤 캡슐은 날렵한 디자인에 최첨단 기능을 갖추었으며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4명의 우주인은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ISS로 비행한 2명의 러시아인과 1명의 미국 우주인들과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은 16일 밤 11시(한국시간 17일 오후 1시)쯤 정박해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러시아인 2명과 미국인 1명과 함께 6개월간 머물 예정이다.

 

ISS까지의 비행은 27시간30분이 소요되며 필요시 승무원들이 통제할 수 있지만 완전 자동으로 이뤄지게 돼 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우주인을 ISS로 보내는 나사 공식 임무를 수행한 첫 민간업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