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투자사업 투자와 실버타운 투자미끼로 130억원대의 유사수신업체 사기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중부경찰서는 8일 마카오 카지노사업에 투자하면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56억원을 챙긴혐의(사기등)로 ㅈ사 고문 이모(5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대표이사 전모(35)씨 등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검거에 나섰다.
또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에 실버타운을 세워 단기간 분양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를 속여 70억원대를 가로챈 ㅅ사 회장 백모(68)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ㅈ사 고문 이씨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유사수신사기업체인 (주)ㅈ사를 차린 후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김모(55)씨 등 투자자 200명에게 매월 10~20% 수익금을 보장한다고 속여 56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또 백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유사수신 사기업체인 (주)ㅅ사를 차린 후 2007년 3월부터 같은해 7월까지 최모(60)씨 등 700여명에게 경남 하동군 청암면 소재 청소년 수련원, 실버타운, 휴양시설을 짓는다고 속여 7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