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발생 50대 확진자 동료, 감염경로 불분명
공장·주거지 방역 후 통근버스 등 역학조사 진행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여수국가산단 내 대기업 공장서 50대 교대근무자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여수 20번’ 환자로 분류됐다.
21일 여수시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여수 화장동에 사는 A씨가 20일 전남 336번(순천 145번) 확진자와 한 공장 교대근무조 동료로 동선 파악 및 역학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남 336번 확진자의 접촉자 79명을 검체·채취해 검사하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됐으나,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이 공장 교대근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 통근버스 탑승자 등 접촉자를 분류해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14일 순천에 거주하면서 출퇴근하던 50대 사무직 직원(순천 90번·전남 233번)이 감염자로 확진돼 20·21일 공장 근로자 2명 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