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항원 총 6건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총 6건의 고병원성 AI 항원이 천안(2건)·용인(1)·이천(2)·제주(1)의 철새도래지에서 발견, 전국적으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전국 전업규모 가금농장(4280곳)에 대해 2차례 걸쳐 소독·방역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적발된 미흡사항 중 농장 29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국 소규모 가금농장 6만5257곳에는 현재까지 소독·방역시설 설치 여부 점검이 실시됐다. 방역에 취약한 가금농장과 시설 240곳에는 8~10월까지 소독·방역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야생조류로부터 가금농장으로의 오염원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169곳에 대해 세척·소독시설 적정운영 여부 등을 집중 점검, 온도제어장치 미설치 등 미흡사항을 보완했다.
이달부터는 거점소독시설 190곳에 대한 2차 점검을 실시 중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철새도래지, 가금농장 및 축산관계시설 등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하고, 법령상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는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