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로나상황] 서울 신규확진 최소 90명…곳곳 확진자 속출

황수분 기자  2020.11.22 21:52:23

기사프린트

 

서초 15명·마포 10명·송파 8명· 동작 8명 추가 확진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22일 서울에서는 교회, 헬스장, 직장, 가족간 감염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 자치구 등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90명이며, 서초구 15명, 마포구 10명, 송파구 9명, 동작구 8명 등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9일 35명 이후 5명→53명→74명→69명→85명→80명→90명→92명→109명→132→156→121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강서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412~415번)이 추가됐다. 412~413번은 유림식당 관련 확진자로, 414~415번은 동대문구 확진자 가족이다. 이들도 각각 21일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22일 확정 판정됐다.

 

마포구에서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총 11명(234~24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4번 확진자는 21일, 나머지 10명은 22일 양성 판정됐다.

 

신규 확진자 중 234·238·242·243·244번 확진자 6명은 마포구 상수동 소재 홍대새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새교회)와 관련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 교회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228번)가 발생한 후 마포구에서만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포구 234번 확진자는 타구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확진됐고, 236·237·239·240번 확진자 등 4명은 마포구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천구에서도 21~22일 이틀간 이 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총 4명(229~231번)이 발생했다.

 

목1동에 거주하는 229·230번 확진자는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이다. 229번 확진자는 2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0번 확진자는 21일 검사를 받은 후 22일 양성 판정됐다. 신월5동에 거주하는 231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동거인(양천구 222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월7동에 사는 232번 확진자는 서초구 직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대문구에서도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 5명을 포함해 총 6명(213~218번)이 나왔다. 213·215·216·217·218번 확진자는 마포구 소재 교회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1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다만 이들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 내용은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은평구 역시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을 포함해 총 5명(324~328번)이 발생했다.

 

32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325~327번 확진자는 각각 마포구 225번 확진자, 부산 626번 확진자, 은평구 324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각각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28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마포구 소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이다.

 

동작구에서는 구민 8명(338~345번)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지난 21일 진단검사를 받은 뒤 22일 확진 판정됐다.

 

338·342·34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으로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초구에서는 구민 총 15명(363~377번)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21일 서초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2일 양성 판정됐다.

 

노원구에서는 확진자 5명(399~403번)이 추가됐다. 399번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동거가족인 398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동거가족 1명도 양성판정을 받아 401번 확진자로 추가됐다. 400번 확진자는 타구 소재 직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402~403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랑구에서는 가족 간 감염 관련 확진자 3명을 포함해 총 4명(235~238번)이 추가됐고, 구로구에서도 확진자 4명(238~241번)이 추가됐다.

 

송파구에서도 총 9명(538~546번)이 확진 판정됐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감염경로 조사 중인 1명, 관내 휘트니스(사우나) 관련 1명, 나머지 7명은 직장동료 및 가족 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538·539·544·546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21일 송파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2일 양성 판정됐다.

 

540번 확진자와 543번 확진자는 각각 송파구 휘트니스(사우나) 관련, 감염경로 미상인 확진자이다. 545번 확진자는 성동구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541~542번 확진자는 모두 해외입국자이다.

 

추가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서울 지역 확진자는 최소 7603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