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6일 출판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와 기업맞춤형 여성취업교육 협약을 체결한다.
도는 협약에 따라 파주 출판도시, 고양 한류우드 단지, 평택외국인 투자단지 등의 인력수요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운영키로 했다.
도와 협의회간 이날 협약이 성사됨에 따라 우선 파주출판단지에서 필요로 하는 여성인력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3개월간 출판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해 수료생을 이 지역 기업에 취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현지 기업인이 직접 강사로 출강하고, 현장실습 등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기업이 참여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지금까지 공급자 위주의 여성 직업교육체계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경기도는 이번 시범 사업에 대한 추진 결과를 분석과 평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청자를 모집중인 파주출판도시 기업 맞춤형 교육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여성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은 파주출판도시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