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 강원 원주시와 홍천군에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원주에서는 관설동에 거주하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경기 여주시 확진자와 접촉해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 237번 확진자가 다니는 여주시 모 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하다.
보건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홍천에서는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양구 2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북방면 거주 60대 B씨가 양성으로 판정됐다.B씨는 춘천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중 역시 춘천에 있는 직장에 근무하는 양구 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원주에서는 원주 178번 확진자인 90대 C씨가 숨졌다.
C씨는 지난달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 168번 확진자와 접촉해 8일 양성 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돼 5일 오전 2시께 숨을 거뒀다.
C씨의 사망으로 원주시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원주 누적 확진자는 238명, 홍천 누적 확진자는 53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69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