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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주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 발표

김도영 기자  2020.12.06 18: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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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제약회사들과 계속 협상 진행 중"
확보 방안·협상 진행 상황 등 발표할 듯

 

[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  정부는 이번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을 발표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6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백신은 외국 제약회사들과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이번주 중에는 백신 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달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신 확보 진행상황을 발표할 계획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주 발표되는 백신 확보 계획에는 당초 목표치인 3000만명분에 더해 추가 물량 확보 방안, 개별 제약사와의 협상 진행 상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임상 3상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되는 백신 후보는 13개다. 이 중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개발 중인 백신이 면역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국내 개발 백신 외에도 국제 백신협약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개별 제약사와의 협상을 통해 2000만명분 등 전 국민의 60%에 해당하는 3000만명분의 백신을 우선 확보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지난달 29일 "지금 하는 것은 (백신) 선구매, 선확약을 하는 것이고, 허가 후에 최종 백신을 구매하는 것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최대한 물량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어 그 부분에 대해 마지막 검토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