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울산시는 환자와 요양보호사, 병원 직원 등 총 15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남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2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70대~90대 환자 9명과 병원 직원 10명, 퇴직자 4명이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 확진자는 38명이며,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60명으로 늘었다.
시는 추가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동선 파악 등의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이날 이 요양병원에서는 70~90대 환자 7명, 간병인 2명, 병원 직원 2명 등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 병원 요양보호사인 '울산 2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감염병이 발생한 의료기관 환자와 의료진 등을 통째로 격리·봉쇄하는 코호트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