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에 맞춰 일본의 주미, 주한 대사가 교체될 예정이다.
7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은 “일본 정부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67) 주미대사를 퇴임시키고 후임에 도미타 고지(冨田浩·63) 주한 일본대사를 기용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도미타 대사는 1981년 외무성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버락 오바마 정권 시절에 주미 공사와 외무성 북미국장을 지내 일본내 '미국통'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정부는 도미타가 내년 1월에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들은 “도미타 대사 후임으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61) 이스라엘 주재 일본 대사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아이보시 대사는 가고시마현 출신으로 1983년 도쿄대를 졸업하고 외무성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그는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1등서기관(1999), 참사관(2000), 공사(2006) 등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 주이스라엘 대사로 일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