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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재난관리 역량 17개 시·도 중 최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 기관 표창 및 특별교부세 2억 원 지원

강민재 기자  2020.12.11 07: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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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울산시는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 및 특별교부세 2억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인명보호대책 등 사전대비 기간 추진실태 점검결과와 여름철 대책기간 중 피해예방을 위한 노력 등 대응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사전대비 기간 실태점검 결과 50%와 대책기간 대응실적 평가 50%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정보통신기술(ICT)기반 홍수재해관리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선제적 현장대응 조치를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양수기 챌린지(Challenge) 운영으로 일선 시·군·구 공무원 및 침수 우려 지역 주민에게 주기적인 양수기 작동법 교육을 통한 자율적 방재역량 강화에 노력한 부분도 인정 받았다.

 

시는 특별교부세 2억 원으로 최근 기상이변에 의한 자연재난 위험도 증가에 대비해 정보통신기술(ICT)기반 홍수재해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다양한 과학적 재난정보 분석을 통한 홍수피해 예측 범위 확대와 정확도를 높여 재난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정부에서 평가한 재난관리 업무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월 재난관리평가 전국 우수기관 선정과 UN으로부터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MCR) 캠페인에 가입한 4326개 국가 중 세계 51번째(전국 2번째) 방재안전도시 인증 획득 결실에 이어 이번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우수기관까지 올 한해 드높아진 재난관리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