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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판문점서 ‘경제, 에너지지원’ 실무협의

김부삼 기자  2008.09.17 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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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오는 19일 판문점에서 북측대표단과 6자회담 경제, 에너지 지원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갖는다고 외교통상부가 17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북측의 제의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대북 에너지 지원 문제를 포함한 2단계 양측 의무이행 관련사항이 주요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6자회담 경제.에너지 협력 실무그룹 의장국인 우리 측 대표단이 19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북측 대표단과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와 함께 한, 미, 중, 러 등 4개국이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중유 95만톤 규모의 경제·에너지 지원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의에 우리측에서는 황준국 북핵외교기획단장이, 북측에서는 현학봉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