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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美제약사 인수…FT "가장 큰 제약사간 인수"

황수분 기자  2020.12.13 0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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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온, 희귀 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인수 내년3분기 마무리 예정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하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제약사 알렉시온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생명공학업체 알렉시온을 390억달러(약42조6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번 인수합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제약사간 합병이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수는 내년 3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알렉시온은 혈액질환 관련 면역학 분야 선두주자로 희귀 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사다.

 

알렉시온은 지난 5월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로부터 경영진의 잘못으로 회사를 매각하라는 압력을 받은 바 있다.

 

FT에 의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주가가 급등, 다른 기업을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