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생활치료센터 5개소 569개 병상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서울시는 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이 5개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13일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89.9%다. 수도권은 80.7%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9개, 사용 중인 병상은 64개로 남은 병상은 5개뿐이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도 9개소 총 1937개, 사용 중 병상은 1228개로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251개 남은 상태다.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5개소에서 569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정부에서도 서울시내 있는 경찰병원, 원자력병원 등을 추가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고 온라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박 국장은 "생활치료센터는 이번 주 18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577개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각 자치구에 1개소씩 설치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단시간 최대한 많은 병상 확보하기 위해 이동병상도 도입하고 있다. 시립병원 유휴지를 활용해 서울의료원 본원에 48개 이동병상을 설치했다"며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 60개 병상, 서북병원에 42개 병상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3명이 추가돼 112명으로 늘었다.